파리 패션위크, 이동형 DOOH로 주목도 경쟁에 나서다.

DOOH 무브 갈무리

파리 패션위크 기간은 브랜드와 광고주에게 가장 치열한 경쟁의 무대다. 도시 전반이 빠르게 움직이고, 에디터와 바이어,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들의 시선은 수많은 이미지와 메시지로 분산된다. 이 같은 환경에서는 전통적인 고정형 옥외광고만으로 주목도를 확보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파리에서는 이동형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활용한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다. 다수의 LED 트럭을 활용한 이 방식은 파리의 주요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도시의 리듬과 패션 일정에 맞춰 노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고정된 위치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들이 실제로 집중되는 시간과 장소를 따라 움직이며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는 글로벌 도시 미디어 전략의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이동형 LED 트럭은 패션쇼장, 고급 호텔, 쇼룸, 크리에이티브 지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모든 관심이 짧은 기간에 집중되는 패션위크 동안 브랜드의 지속적인 노출을 가능하게 한다. 교통 흐름과 보행자 밀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은 고정 매체와 뚜렷한 차별점이다.

이 분야에서 활동 중인 DOOH 무브(DOOH MOOVE)는 LED 장비를 갖춘 이동형 디지털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광고 트럭에는 좌우 측면에 각각 8㎡ 규모의 대형 LED 스크린 2개와 후면 4㎡ 스크린 1개 등 총 3개의 디지털 화면이 설치돼 있다. 해당 차량은 스포츠 및 문화 이벤트뿐 아니라 보행자 유동이 많은 지역에서도 활용된다.

광고 트럭은 상업 지구와 레스토랑 밀집 지역, 쇼핑몰 인근 등 타깃 소비자가 실제로 모이는 공간에 정차할 수 있다. 특히 패션과 럭셔리 브랜드의 경우, 파리 패션위크 기간 동안 노출의 타이밍과 위치가 캠페인 성과를 좌우하는 만큼 이동형 DOOH의 유연성은 전략적 가치를 지닌다.

세계 주요 도심이 광고 메시지 과잉 상태로 접어드는 가운데, 이동형 디지털 옥외광고는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환경 속에서 도달력과 주목도, 기민함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브랜드들에게 현실적인 대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