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부터 벤츠까지… 유럽 자동차 브랜드의 옥외광고 전략

자동차 구매는 가장 신중한 소비 결정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소비자들은 전시장을 방문하거나 차량을 직접 시승하기 훨씬 전부터 브랜드에 대한 인식과 신뢰를 형성한다. 이 때문에 자동차 브랜드들은 구매 여정 초기 단계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구축할 수 있는 옥외광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유럽 옥외광고 기업 블로우업 미디어 (blowUP media)는 최근 자동차 브랜드들의 대표적인 옥외광고 사례를 소개하며 “규모가 브랜드를 만든다(Scale builds automotive brands)“고 강조했다.

블로우업 미디어에 따르면 대형 옥외광고는 브랜드 가시성을 높이고 신뢰도를 강화하며 소비자의 구매 여정 전반에 걸쳐 브랜드 존재감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프리미엄 옥외광고는 소비자가 차량 구매를 고려하기 전 단계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유럽 주요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Mercedes-Benz), 랜드로버 (Land Rover), 레인지로버 (Range Rover), 기아 (Kia)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초대형 건물 래핑 광고와 프리미엄 디지털 스크린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블로우업 미디어 (blowUP media)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쇼핑센터 ’후그 카타레이너 (Hoog Catharijne)’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CLA 모델 캠페인이 대형 디지털 파사드를 통해 집행됐다. 쇼핑몰 외벽 전체를 활용한 대형 디지털 광고는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도심 핵심 상권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영국 버밍엄에서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Range Rover Sport)가 도심 랜드마크 건물 외벽에 설치된 초대형 광고를 통해 브랜드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수많은 보행자와 차량이 오가는 광장에서 압도적인 규모로 노출되며 프리미엄 SUV 이미지를 강조했다.

블로우업 미디어 (blowUP media)

독일에서는 기아 EV9 캠페인이 지하철 역사 내 대형 디지털 큐브를 활용해 진행됐다. 이용객 동선 중심에 배치된 입체형 디지털 매체는 차량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전기차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블로우업 미디어 (blowUP media)

또한 독일 함부르크 중심가에서는 레인지로버가 건물 코너를 활용한 대형 래핑 광고를 집행했다. 교차로를 향해 두 방향으로 노출되는 구조를 활용해 높은 주목도를 확보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했다.

이처럼 자동차 브랜드들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브랜드 신뢰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대형 옥외광고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도 실제 공간을 점유하는 대형 옥외광고는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매체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랜드로버는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대표 매체인 트윈타워 LED를 활용해 대형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객과 프리미엄 소비자가 집중되는 공항 환경에서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높은 주목도를 확보했다.

블로우업 미디어 (blowUP media)는 독일 뒤셀도르프에 본사를 둔 유럽 대표 옥외광고 기업으로, 영국·독일·벨기에·네덜란드 등 주요 시장에서 프리미엄 대형 포맷 옥외광고와 디지털 옥외광고 매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럭셔리,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상징성 높은 랜드마크 광고를 다수 선보이며 유럽 옥외광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