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옥외광고협회, 무빙월스와 3월10일 ‘Net Zero OOH 실행 전략’ 글로벌 웨비나 개최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요구가 확대되면서 마케팅과 미디어 활동도 ‘스코프 3(Scope 3)’ 배출 관리 대상에 포함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옥외광고(OOH) 산업 역시 탄소 배출 영향을 보다 투명하게 측정하고 보고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동시에 이러한 변화는 광고주와의 신뢰를 높이고 상업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도 평가된다.

세계옥외광고협회 (World Out of Home Organization, WOO)는 무빙월스 (Moving Walls)와 공동으로 글로벌 웨비나 ‘약속에서 실행으로: 넷제로 옥외광고를 실용적이고 측정 가능하며 상업적으로 실현 가능하게 만들기(From Commitment to Action: Making Net Zero OOH Practical, Measurable, and Commercially Viabl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영국 시간 기준 3월 10일 오후 1시에 열리며 약 45분 동안 진행된다. 세션은 옥외광고 업계가 선언적 수준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행 전략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기업의 ESG 공시와 감사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탄소 측정 및 관리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근 유럽과 영국, 아시아,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는 브랜드들이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설명해야 하는 압박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디어 투자 역시 더 이상 예외가 아니다. 이에 따라 옥외광고 매체사와 광고대행사, 미디어 플래너들은 광고 캠페인의 탄소 배출 영향과 보고 기준, 측정 투명성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웨비나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업계가 보다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속가능성을 단순한 규제 대응 과제로 접근하기보다, 캠페인 기획과 거래, 최적화 과정에 탄소 측정 데이터를 통합하는 방안을 소개할 계획이다.

주요 논의 주제로는 스코프 3 보고에서 옥외광고의 중요성이 커지는 배경, 캠페인 및 스크린 단위의 탄소 배출 측정 방법, 탄소 지표를 활용한 미디어 플래닝 및 캠페인 최적화 전략, 산업 전반에서 논의되고 있는 측정 프레임워크와의 정합성 확보 방안 등이 포함된다. 또한 지속가능성 대응 역량을 광고주 설득과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전략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웨비나는 약 30분간의 발표와 실제 사례 중심 설명으로 진행되며 이후 실시간 질의응답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논의가 옥외광고 산업이 탄소 관리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보다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