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그호이어, 파리 샤를드골 공항 디지털 옥외광고 매체 활용
스위스 럭셔리 워치 브랜드 태그호이어(TAG Heuer)가 엑스타임 제이씨데코 공항(Extime JCDecaux Airport)과 손잡고 파리 샤를드골 공항(Paris Charles de Gaulle Airport)의 핵심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대형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항 내 상징적 스크린을 무대로, 모터스포츠 헤리티지와 정밀한 타이밍의 가치를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캠페인은 강렬한 흑백 비주얼을 중심으로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 순간을 포착했다. 크리에이티브의 중심에는 전설적인 포뮬러 1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Ayrton Senna)가 자리한다. 그는 속도와 정밀함, 그리고 끊임없는 승부욕을 상징하는 인물로, 태그호이어가 오랜 기간 구축해 온 레이싱 이미지와 맞닿아 있다. 브랜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포뮬러 1(Formula 1) 공식 타임키퍼로서의 역할과 모터스포츠와의 견고한 연결고리를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태그호이어는 글로벌 프리미엄 고객층을 겨냥해 파리 샤를드골 공항 내 대표 디지털 매체 두 곳을 선택했다. 터미널 2E 출발 승객 100%에 도달하는 ‘봉 보야주 자이언트 스크린(Bon Voyage Giant Screen)’은 장거리 국제선 이용객이 집중되는 공간으로, 고소득 및 비즈니스 여행객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매체로 평가받는다.
또한 터미널 1 쇼핑 구역 중심부에 위치한 ‘쇼핑 디지털 이머시브(Shopping Digital Immersive)’는 면세 및 리테일 동선의 핵심에 자리해, 체류 시간이 길어지는 구간에서 브랜드 메시지를 각인시키는 역할을 한다.
공항은 여전히 럭셔리 및 프리미엄 브랜드에 가장 전략적인 미디어 환경 중 하나로 꼽힌다. 긴 체류 시간과 높은 국제선 비중, 소비 여력이 높은 고객층이 결합된 공간이라는 점에서다. 태그호이어는 흑백 미니멀리즘을 활용해 복잡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강한 대비 효과를 만들어내며 브랜드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최근 디지털 옥외광고(DOOH) 시장에서는 과도한 정보 전달보다 단순하고 강렬한 메시지로 기억도를 높이는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허브 공항에서는 대형 스크린의 압도적 스케일과 공간적 맥락이 결합되며, 단순 노출을 넘어 브랜드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태그호이어는 ‘모든 순간의 주목을 승리의 순간으로 바꾼다’는 메시지를 통해, 모터스포츠와 미디어 모두에서 타이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속도와 정밀함이라는 브랜드 본질을 공항이라는 글로벌 무대 위에서 재확인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