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급 공항 광고 매체 '원더월' 품은 영국 맨체스터공항의 디지털 변신
영국 옥외광고 기업 글로벌 (Global)과 맨체스터공항 (Manchester Airport)이 대규모 확장 공사를 마친 터미널2(Terminal 2)에 새로운 디지털 광고 인프라를 구축하며 공항 미디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터미널2에는 4K HD 화질을 지원하는 초대형 ‘스카이 스크린(Sky Screen)’과 15개의 신규 프리미엄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설치됐다. 스카이 스크린은 가로 5m 규모의 대형 화면으로 풀모션 영상과 실시간 다이내믹 콘텐츠 송출이 가능하다.
이번 신규 매체 도입으로 글로벌이 맨체스터공항에서 운영하는 광고 자산은 총 68개의 디지털 스크린과 31개의 전통 옥외광고 매체로 확대됐다. 특히 터미널2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매체인 ‘원더월(Wonderwall)’은 길이 81㎡에 달하는 초대형 디지털 스크린으로, 유럽 공항 내 최대 규모 광고 매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맨체스터공항은 영국에서 세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공항이자 런던 외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공항이다. ‘북부 영국의 관문(Gateway to the North)’으로 불리는 이 공항은 지난 10년간 총 13억 파운드 규모의 현대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시설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현재 터미널2는 공항 전체 여객의 75% 이상을 처리하고 있으며, 50개 이상의 항공사가 200개 이상의 국제 및 국내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연간 이용객 수는 3,200만 명 이상에 달한다.
글로벌은 맨체스터공항의 독점 광고 판매 사업자로서 체크인 카운터부터 보안검색대, 출국장, 수하물 수취 구역까지 승객 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니콜 게레타(Nicole Guerretta) 글로벌 교통 및 사업개발 파트너십 총괄은 "공항 이용객은 여행을 시작하는 시점에 소비 의향이 높고 새로운 브랜드 경험에 개방적인 상태"라며 "대형 포맷과 풀모션 디지털 스크린, 4K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전략적으로 배치해 브랜드가 승객의 여정 전 과정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스티븐 터너(Stephen Turner) 맨체스터공항 최고상업책임자(CCO)는 "13억 파운드 규모의 투자로 완성된 터미널2는 승객 경험뿐 아니라 광고주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원더월을 비롯한 첨단 디지털 광고 매체를 통해 브랜드가 강력한 시각적 존재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은 영국 최대 규모의 아웃오브홈(OOH) 미디어 기업 중 하나로 맨체스터공항 외에도 런던 개트윅공항(London Gatwick Airport), 런던 루턴공항(London Luton Airport), 런던 스탠스테드공항(London Stansted Airport), 버밍엄공항(Birmingham Airport), 글래스고공항(Glasgow Airport) 등 영국 주요 공항의 광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