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터 빌보드가 무대가 된 순간...마돈나 깜짝 등장에 수천 명 열광

credit: Lizzie Mac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의 대형 빌보드가 무대가 됐다. 광고판 속 숨겨진 문이 열리고 팝스타 마돈나 (Madonna)가 등장하자 수천 명의 관람객이 환호했다. 단순한 옥외광고를 넘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라이브 이벤트 공간으로 바꾼 브랜드 경험 마케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돈나 깜짝 등장에 타임스스퀘어 주목… DOOH가 만든 새로운 ‘목적지 미디어’ 실험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가 팝스타 마돈나(Madonna)의 깜짝 등장과 함께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DOOH) 무대로 변신했다.워너 레코드 (Warner Records)는 LGBTQ+ 커뮤니티 플랫폼인 그라인더(Grindr)와 협력해 타임스스퀘어에서 대규모 DOOH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아웃프론트 미디어(OUTFRONT Media)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디지털 광고 매체가 활용됐다.

글로벌 위치기반 소셜 네트워크 그라인더 (Grindr)는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를 기념하는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의 하이라이트는 6월 4일 오후 6시 27분, 타임스스퀘어의 초대형 빌보드 내부에 설치된 비밀 출입구가 열리면서 시작됐다. 광고 구조물 내부에서 마돈나가 등장하자 현장에 모인 수천 명의 관람객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고, 앱을 통한 글로벌 생중계에는 수만 명이 동시에 접속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라인더와 브랜드 경험 전문기업 MKG가 수개월에 걸쳐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관계자들은 철저한 비밀 유지와 다수의 파트너 간 협업을 통해 전례 없는 현장 경험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총괄한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 리지 맥 (Lizzie Mac)은 “이 같은 경험형 캠페인은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겠다는 의지와 다양한 팀의 긴밀한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옥외광고 업계에서는 디지털 스크린을 단순한 광고 노출 공간이 아닌 실시간 이벤트와 공연, 브랜드 체험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타임스스퀘어와 같은 상징적 공간에서는 옥외광고가 소셜미디어, 라이브 스트리밍, 현장 이벤트와 결합하며 더욱 강력한 파급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업계는 이번 사례를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참여와 경험을 유도하는 ‘라이브 OOH(Live OOH)’의 대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credit: Lizzie M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