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닷컴, 홍콩 지하철을 여행 전시장으로…고전 미술 접목한 옥외광고 캠페인

트립닷컴(Trip.com)이 홍콩 도시철도 엠티알(MTR)의 주요 역사를 여행 테마의 전시 공간으로 꾸몄다. 고전 미술에 여행을 소재로 한 유머를 더하고, 역사 벽면과 기둥, 디지털 광고 매체를 활용해 통근객의 일상 동선에 여행의 즐거움을 담았다.

제이씨데코 트랜스포트(JCDecaux Transport)는 트립닷컴이 자사가 운영하는 MTR 광고망을 통해 ‘걱정 없는 여행 발견 (Worry-Free Travel Discovery Exhibition)’ 캠페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편리한 여행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의 여행 상품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상업지구이자 교통 거점인 홍콩역과 센트럴역에 광고를 집중해 직장인과 통근객의 관심을 끌도록 구성했다.

제이씨데코 트랜스포트(JCDecaux Transport)

홍콩역 ‘슈퍼노바 존(Supernova Zone)’에서는 여러 광고 지면을 함께 활용해 공간을 둘러싸는 몰입형 광고를 구현했다. 승객이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더라도 캠페인을 접할 수 있도록 시각적 일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같은 역의 ‘아이코닉 인터랙티브 디지털(Iconic Interactive Digital)’ 매체에서는 디지털 광고를 활용해 역사 통로에 역동적인 전시 분위기를 더했다.

홍콩역의 긴 연결 통로 양쪽 벽면에는 트립닷컴 로고와 중국어 캠페인명 ‘無憂旅程探索展’이 크게 배치됐다. 무빙워크와 보행로를 따라 광고가 길게 이어지면서 이용객이 이동하는 동안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했다. 벽면에 표현한 액자와 조명 등의 장식은 통로를 미술관처럼 보이게 하는 시각적 장치로 쓰였다.

넓은 역사 공간에서는 벽면뿐 아니라 원형 기둥까지 같은 색상과 디자인으로 감쌌다. 고전 조각상을 연상시키는 이미지와 액자 형태의 그래픽을 배치하고, 대형 손 조각이 전화 수화기를 든 모습으로 여행 서비스의 특징을 표현했다. 그 옆에는 ‘24시간 광둥어 고객 서비스’를 뜻하는 문구를 크게 넣어, 미술 전시를 연상시키는 연출 속에서도 구체적인 서비스 강점이 드러나도록 했다.

제이씨데코 트랜스포트(JCDecaux Transport)

센트럴역에서는 ‘존 A(Zone A)’의 대형 벽면 포스터로 캠페인을 확장했다. 업무지구를 오가는 직장인과 통근객이 반복적으로 지나는 공간을 활용해 여행 수요를 자극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구성이다.

이번 캠페인은 개별 광고판을 넘어 이동 공간 전체를 하나의 주제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파란색을 중심으로 벽면과 기둥의 디자인을 통일하고, 고전 미술 이미지에 여행 서비스 메시지를 결합해 이용객이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전시 형태의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트립닷컴은 홍콩역과 센트럴역을 지나는 이용객에게 현장을 방문해 캠페인을 감상하고 사진으로 남길 것을 권했다. 지정된 월요일 오전 10시에는 특별 여행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과 상품은 캠페인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씨데코 트랜스포트가 독점 운영하는 MTR 광고 사업은 아일랜드선, 사우스아일랜드선, 췬완선, 쿤통선, 퉁충선, 정관오선, 디즈니랜드 리조트선과 공항철도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