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광고 미디어의 미래는 아시아에 있다” — WOO 서울 포럼, 교통광고 선도 사례 집중 조명

세계옥외광고협회(World Out of Home Organization·WOO)가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하는 ‘WOO 아시아·태평양 포럼(APAC Forum)’이 개막을 앞두고 교통매체(Transit Media)의 혁신과 성장 가능성을 집중 조명하는 전문가 패널 세션을 마련했다. 이번 세션은 도시 구조의 변화와 기술 혁신이 옥외광고(OOH) 매체 중 하나인 교통매체의 진화를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패널 세션의 좌장은 빌룹스(Billups) 말레이시아에서 아태지역 전무를 맡고 있는 전략 OOH 미디어 전문가 앤지 커터(Angie Cutter)가 맡는다. 패널로는 인도 재그란 엔게이지(Jagran Engage)의 최고운영책임자 파완 반사이(Pawan Bansai), 싱가포르 무브미디어(Moove Media)의 최고경영자 제프 퀵(Jeff Kwek), 일본 JR 동일본 마케팅앤커뮤니케이션즈(JR East Marketing & Communications Inc.)의 매니저 타카유키 오와다(Takayuki Owada), 홍콩 브라보미디어(Bravo Media)의 전무이사 리처드 페티뇨(Richard Petignaud)가 참여한다.

이들은 지하철, 버스, 공항, 철도, 택시 등 교통수단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OOH 미디어의 최신 사례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과 도시 인프라 변화가 가져온 혁신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아태지역 주요 도시들이 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며 교통매체의 가치와 수익 모델을 어떻게 재정의하고 있는지를 논의한다.

세계옥외광고협회(WOO)의 최고마케팅책임자 리처드 새터리(Richard Saturley)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이미 교통매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그 성장세는 여전히 가파르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번 포럼은 각국의 주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통매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글로벌 OOH 시장의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WOO 아시아·태평양 포럼’은 공식 개막 전 이미 티켓이 전석 매진되며 국제적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한국 옥외광고 시장이 글로벌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글로벌 OOH 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기술과 프로그래매틱 옥외광고의 확산이 세계 미디어 전략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첨단 디지털 인프라와 역동적인 도시 미디어 환경을 갖춘 최적의 개최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포럼은 서울을 중심으로 아시아 주요 시장의 OOH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옥외광고 전략적 진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