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데코, 디지털 스크린을 공익적 플랫폼으로... 'End AIDS' 공익 캠페인 지원

제이씨데코(JCDecaux UK)가 자사의 ‘커뮤니티 채널(Community Channel)’을 통해 새로운 ‘비 호프(Be Hope): End AIDS’ 공익 캠페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영국 전역의 대중에게 HIV/AIDS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이씨데코는 자신들의 디지털 OOH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를 대규모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캠페인은 HIV 감염 가능성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국민 개개인이 무료 자가검사(홈 테스트)를 손쉽게 신청할 수 있게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모바일과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층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이 자신의 상태를 빠르고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실질적 행동을 유도하는 메시지가 중심을 이룬다. 캠페인명 ‘Be Hope’에는 “조기 검사와 치료가 삶을 바꾼다”는 취지가 담겼으며, 지역사회 누구나 안전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제이씨데코는 영국 도시 곳곳에 설치된 디지털 스크린과 버스쉘터 네트워크를 통해 ‘Be Hope’의 핵심 비주얼과 안내 문구를 지속적으로 노출했다. 회사 측은 공익성이 높은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것은 옥외광고 사업자가 수행해야 할 사회적 책무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HIV/AIDS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검사 문턱을 낮추기 위해 정부기관, 의료단체, 지역 커뮤니티가 함께 추진하는 연대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제이씨데코 UK의 관계자는 “커뮤니티 채널은 정보 접근성이 부족한 사람들까지 포함해 사회적 약자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이번 ‘Be Hope’ 캠페인 역시 현실적 행동을 돕는 실용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디지털 OOH는 짧은 시간에 많은 이들에게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공공보건 분야 캠페인의 임팩트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을 전후해 본격 가동되며, 시민들이 관련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와 연동될 예정이다. 제이씨데코는 향후에도 공공보건, 안전, 환경 등 사회적 가치와 직결된 메시지를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