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가 숨긴 로고, 리바이스는 월드컵 화제를 실제 상품으로 만들다.


리바이스 (Levi's)가 FIFA 월드컵 개최 경기장 로고 가림 논란을 단순한 화제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품 출시로까지 확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리바이스는 최근 미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노바디스 고나 노우 로고 티(Nobody's Gonna Know Logo Tee)'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FIFA 규정에 따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Levi's Stadium)의 로고가 흰색 천으로 가려진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제품 전면에는 리바이스의 상징인 배트윙(Batwing) 로고 대신 흰색 천으로 덮인 형태의 그래픽이 적용됐다. 기존 로고의 실루엣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로고를 가린 상태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리바이스는 공식 상품 설명을 통해 이 제품을 "로고를 뺀 티셔츠(A logo-less tee)"라고 소개했다. 또한 "가장 잘 알려진 아이콘에 대한 장난기 있는 변주(A playful twist on one of our most recognizable icons)"라고 설명하며 브랜드의 대표 자산을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 출시는 FIFA 월드컵 개최 경기장 로고 가림 이슈를 적극적으로 브랜드 자산화하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앞서 FIFA 규정에 따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외벽의 대형 리바이스 로고가 흰색 커버로 가려지자, 해당 장면은 소셜미디어와 언론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후 리바이스는 인스타그램 프로필 이미지 변경, 글로벌 매장 로고 가리기 캠페인 등을 전개하며 화제성을 이어왔다.
여기에 실제 판매 상품까지 출시하면서 단순한 온라인 화제를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고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스토리로 확장한 것이다.
리바이스는 경기장 로고 가림, 소셜미디어 캠페인, 오프라인 매장 연출, 한정판 상품 출시를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하며 월드컵 기간 가장 주목받는 비공식 후원사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리바이스는 1853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데님 브랜드로, 청바지 시장을 개척한 대표 기업이다. 현재 100여 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패션과 문화, 스포츠를 연결하는 창의적인 브랜드 마케팅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 최초 글로벌 옥외광고 뉴스레터
세계 옥외광고 뉴스를 편하게 이메일로 받아 보는 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