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탄자니아 최대 교통광고 네트워크 구축되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국가 인프라 핵심사업인 표준궤철도(Standard Gauge Railway, 이하 SGR)가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과 모로고로(Morogoro), 도도마(Dodoma)를 잇는 노선으로 본격 운행되면서, 새로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무대로 부상하고 있다.
탄자니아의 대표 디지털 아웃오브홈(OOH) 전문기업 애슈턴 미디어(Ashton Media)가 SGR의 다르에스살람 및 모로고로 역사 내에 디지털 옥외광고(DOOH) 미디어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전국 단위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SGR 노선은 동아프리카 지역의 교통지형을 재편하고 있다. 매일 수천 명의 승객이 중앙 탄자니아를 가로질러 이동하며, 다르에스살람에서 모로고로까지 이동 시간은 불과 두 시간 미만으로 단축됐다. 터키의 얍으 메르케지(Yapı Merkezi)가 건설을 맡은 총 627km 구간은 현재 완공 단계에 있으며, 곧 도도마를 거쳐 타보라(Tabora)와 음완자(Mwanza)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이로써 인도양 연안 항구와 내륙 주요 경제지대를 통합하는 국가 경제축이 완성된다.
애슈턴 미디어의 이번 진출은 탄자니아가 ‘연결된 이동 시대(connected travel era)’로 나아가는 변곡점에서 이뤄진 전략적 투자로 평가된다. 특히 네트워크 출발점인 다르에스살람과 중간 거점인 모로고로 역사에 디지털 미디어를 설치함으로써, 브랜드가 실시간으로 다양한 통근객에게 도달할 수 있는 광고 환경을 조성했다. 현재 애슈턴 미디어는 쇼핑몰, 공항, 교통터미널 등 전국 50개 이상의 디지털 스크린을 운영하며 탄자니아 최대 통합 옥외광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공식 디지털 채널을 통해 “탄자니아 전역을 아우르는 포괄적 미디어 커버리지를 완성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일상적인 이동 동선과 브랜드 메시지를 정교하게 일치시키는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옥외광고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움직임을 탄자니아 디지털 OOH 시장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신호로 분석한다. 유연한 콘텐츠 송출, 세분화된 타깃팅, 실시간 성과 분석 등 첨단 기술이 도입되면서 현지 광고주들의 디지털 채택 속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 인프라의 현대화와 SGR 노선을 통한 승객 증가가 맞물리며, 애슈턴 미디어의 확장은 탄자니아뿐 아니라 동아프리카 전역에서 국내외 브랜드가 확장 가능한 도달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애슈턴미디어(Ashton Media)는 탄자니아의 옥외광고 전문기업으로서, 최대 규모의 OOH(Out of Home) 미디어 전문사로, 전국 주요 거점에 걸쳐 디지털과 스태틱 광고 솔루션을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공항, 도로변, 쇼핑몰, 보행자 구역, 랜드마크 아이코닉 미디어, 3D 디지털 스크린, 그리고 가로등 광고(Lampoles) 등 다양한 포맷을 운영하며, 광고주에게 통합형 캠페인 전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