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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ACI 선정 '고객 경험 부문 수상' 및 '접근성 강화 동시 인증'

이현
이현
- 4분 걸림

인천국제공항은 9월 1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7회 공항경험 써밋(Airport Experience Summit)’에서 세계 공항 최초로 고객 경험 (Customer Experence) 부문 최고 단계 4년 연속 획득, ASQ ‘올해의 공항상’ 수상, 교통약자 접근성(Accessibility Enhancement, Level 1) 인증을 동시에 달성하며 글로벌 교통 허브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ASQ·(Airport Service Quality) 고객 경험 부문 수상 / ACI World

국제공항협의회 세계본부(ACI World)가 주최한 AirportCX Gala Dinner에서 인천은 공항 서비스 품질(ASQ·Airport Service Quality)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고객 만족도 평가 우수 공항으로 선정됐다. 이어 2025년 AirportCX Summit에서 열린 접근성 인증 시상식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공항으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접근성 강화 인증 / ACI World

접근성 강화 인증은 모든 승객을 위한 포용적이고 장벽 없는 여행 환경 조성을 목표로, 공항들의 구체적 노력과 실질적 성과를 검증하는 제도다. ACI World는 이번에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아프리카,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10여 개 이상의 대표 공항을 선정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의 인천국제공항, 인도 켐페고우다국제공항과 라지브 간디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바레인국제공항, 아랍에미리트 자이드국제공항이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이는 포용성과 형평성, 인간적 존엄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항공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준다.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에서는 콜롬비아 엘도라도국제공항과 멕시코 에르모시요·마르케스데레온·푸에르토바야르타 국제공항, 우루과이 카라스코국제공항이 선정됐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세네갈 다카르 블레즈디아뉴공항이, 유럽 지역에서는 이탈리아 로마 푸미치노공항과 치암피노공항이 인증을 받았다.

세계 공항산업은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에 이어, 접근성과 포용성 강화가 새로운 핵심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이번 동시 수상은 단순히 이용객 만족도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글로벌 공항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의미한다. 세계 항공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계기로 한국이 아시아 항공 시장에서 고객 경험과 포용성 분야 모두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제공항협의회 세계본부(ACI World)는 전 세계 공항을 대표하는 글로벌 협의체로, 1991년 설립 이후 공항들의 이해관계 대변과 산업 발전을 선도해왔다. 본부는 고객 서비스 품질, 안전, 지속가능성 등 핵심 분야에서 국제 표준을 제시하며 항공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