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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유찬선 문화미디어랩 대표가 한국전광방송협회에서 발행한 '1992-2022 한국전광방송협회 30년사'에 기고한 글입니다. <편집자주>
필자가 전광판광고사업과 인연을 맺은 것은 동아일보의 새매체본부(New media본부)에 근무하며 시작됐다. 1980년대 TV방송 채널이라야 KBS1, KBS2, MBC 정도가 전부였다. 그런데 1990년대 들어 뉴미디어 붐이 일어나며 양상이 달라졌다.

30년을 맞이한 한국전광방송협회를 중심으로 초연결사회에 걸맞게 전국의 전광판을 하나도 빠짐없이 온라인으로 거미줄처럼 연결하고 중앙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 진정한 전광판광고의 네트워크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해 본다. 매체사가 서로 경쟁하며 각자 영업하는 방식이 아니고 하나의 통합미디어렙이 광고영업을 해서 제대로 된 광고단가를 받고 매체사에 배분할 수만 있다면 우리 업계는 더욱 윤택해질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 매체사들이 디지털 온라인광고 그리고 TV광고와 당당히 경쟁하는 어엿한 매체로 우뚝 설 시대가 오리라 굳게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