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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특수 잡아라…오거스타와 애틀랜타, 옥외광고 전략 완전히 갈렸다

이현
이현
- 3분 걸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 기간 동안 하루 약 5만 명의 관람객이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찾고 있으며, 지역 경제에는 약 1억2천만 달러 규모의 소비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대회 기간 중 약 20만 명이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예상되며, 상당수는 애틀랜타를 통해 입국한 뒤 약 150마일을 이동해 오거스타로 유입된다.

옥외광고 전문 매체 OOH Today와 OOH 데이터 분석 기업 스트리트메트릭스(StreetMetrics)가 자사 인텔리전스 툴을 활용해 오거스타와 애틀랜타 두 시장의 옥외광고 인벤토리 대비 ‘열성 골프 팬(Avid Golfers)’ 지수를 분석한 결과, 동일한 스포츠 타깃임에도 전혀 다른 미디어 전략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OOH Today

오거스타의 전체 옥외광고 지수는 187로, 애틀랜타의 160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오거스타에서는 트랜짓 쉘터가 198로 가장 높은 효율을 보였으며, 이어 대형 빌보드 174, 포스터 165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회 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도보 이동 중심의 ‘스트리트 레벨’ 환경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

반면 애틀랜타는 전체 지수 160을 기록하며 비교적 고르게 분산된 패턴을 보였다. 대형 빌보드가 143으로 가장 높았고, 포스터는 128로 뒤를 이었다. 특정 매체가 압도적으로 우세하기보다는 다양한 인벤토리 전반에 걸쳐 고른 도달력을 보이는 구조다.

결과적으로 시장 규모는 훨씬 작은 오거스타가 오히려 더 집중된 골프 관람객을 옥외광고로 효과적으로 포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단순한 시장 크기보다 ‘관람객 밀집도’와 ‘이동 동선’이 옥외광고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임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이번 데이터를 통해 마스터스 기간 동안 두 도시의 미디어 전략이 명확히 달라져야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오거스타에서는 트랜짓 쉘터와 같은 거리 기반 매체 중심의 접근이 효과적인 반면, 애틀랜타에서는 전통적인 빌보드 자산을 기반으로 한 광범위한 도달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스트리트메트릭스는 125개 이상의 오디언스 세그먼트를 시장 및 매체 유형별로 정밀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광고주와 매체사는 직관이 아닌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의 미디어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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