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I 월드·TFWA, 중동 항공·트래블 리테일 업계에 연대 메시지… 안전과 조속한 회복 희망

국제공항협의회(ACI World)가 최근 중동 지역 정세와 관련해 역내 공항 회원사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ACI 월드는 성명을 통해 현재 중동 지역 공항들이 직면한 상당한 운영상 압박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고 지속적인 운영을 유지하고 있는 공항 운영사와 현장 인력들의 전문성과 회복력, 긴밀한 공조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ACI 월드는 공항이 국가 핵심 인프라이자 위기 상황에서 필수적인 비상 생명선 역할을 수행하는 시설임을 강조했다. 공항은 위기 시기에도 국가 간 연결성을 유지하고, 인도적 지원과 필수 물자의 이동, 인력 수송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피해를 입은 국가 정부가 공항 종사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운영의 연속성과 향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재정적 뒷받침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은 중동 지역 항공 및 트래블 리테일 생태계 전반이 새로운 불확실성에 직면한 가운데 나왔다. 중동의 주요 허브 공항들은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전략적 관문으로 기능해 왔으며, 이 지역의 운영 차질은 글로벌 여객 흐름과 화물 네트워크, 상업 수익 전반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세계면세협회(TFWA, Tax Free World Association)도 중동 지역 업계 동료와 파트너, 지인들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TFWA는 이번 상황을 “글로벌 여행 커뮤니티에 있어 매우 어려운 시기”라고 규정하며, 많은 개인과 가족의 일상이 갑작스럽게 중단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TFWA는 중동·아프리카면세협회(MEADFA, Middle East & Africa Duty Free Association)를 포함한 파트너들과의 연대를 재확인하고, 조속한 사태 해결과 안전 회복, 그리고 면세 업계가 다시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 환경의 복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경을 넘어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는 것이 여행의 본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연결이 갈등과 불안으로 위협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공항과 면세점 운영사 입장에서 이번 사태는 단기적 매출 감소를 넘어서는 문제로 평가된다. 중동은 세계에서 가장 바쁜 환승 공항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리테일과 광고 등 비항공 수익이 공항 재무 구조에서 핵심적 비중을 차지한다. 운영 차질은 여객 수요 감소뿐 아니라 브랜드 캠페인 집행, 매장 실적, 공급망 흐름 등 상업 활동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ACI 월드와 TFWA의 이번 메시지는 공통적으로 운영 회복력과 함께 제도적·정부 차원의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상황이 유동적인 가운데 업계의 최우선 과제는 현장 인력의 안전을 확보하고, 필수 연결성을 유지하며, 여행과 교역을 떠받치는 인프라의 기능을 지키는 데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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