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옥외광고협회 런던 총회서 OOH 전문 대행사 패널 토론… 옥외광고 구매 모델 전환 모색

세계옥외광고협회(World Out of Home Organization, WOO) 연례 총회 ‘WOO 2026’에서 급변하는 옥외광고 구매 구조를 진단하는 핵심 세션이 열린다. 이번 주제는 ‘전문 구매 모델의 새로운 형태(The new shape of the specialist buying model)’로, 최근 글로벌 광고시장 재편 속에서 독립형 전문 대행사의 역할 확대에 주목한다.
WOO는 4월 29일 발표를 통해 최근 몇 년간 옥외광고 구매 모델이 크게 변화했다고 밝혔다. 광고 지주회사들의 영향력 축소,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구매 시스템 확산, 그리고 기획·구매 전문 독립 대행사의 부상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세션은 아웃프론트 미디어(Outfront Media) 전 최고경영자(CEO) 제러미 메일 (Jeremy Male)이 진행한다. 현재 메일 미디어(Male Media LLC) 창립자인 그는 새롭게 부상하는 독립 대행사 대표들과 함께 빠르게 재편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이들의 역할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패널로는 클라우디아 다마스 (Claudia Damas) 알터마크(Altermark) CEO, 데이비드 크루프 (David Krupp) 빌럽스 글로벌(Billups Global) CEO, 다니엘 오스틴 (Danielle Austin) 이볼브 런던(Evolve London) 매니징디렉터, 안드레아 맥도널드 (Andrea MacDonald) 미디어키스 인터내셔널(MEDIAKEYS International) 미국 CEO가 참여한다.

제러미 메일은 “광고 지주회사들의 재편으로 글로벌 주요 광고주에 대한 접근 구조가 바뀌면서 옥외광고 산업 역시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독립 전문 대행사들이 이 공백을 메우고, 자사 사업은 물론 매체 전체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큰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회에서 활발한 논의가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메일은 30년 이상 글로벌 옥외광고 산업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미국 아웃프론트 미디어 CEO를 10년간 역임했으며, 그 이전에는 제이씨데코 영국(JCDecaux UK) CEO를 맡았다. 현재는 옥외광고 분야 전략과 투자 자문에 집중하는 메일 미디어를 이끌고 있다.
이번 세션은 글로벌 광고 생태계가 대형 지주회사 중심 구조에서 보다 유연하고 전문화된 독립 대행사 중심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 구매와 AI 자동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전문성과 민첩성을 갖춘 독립 플레이어들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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